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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람

임재범 vs 송재준 고해 공동 작곡 논란에 작사가 채정은이 말한 진실

by 뿌? 201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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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vs 송재준 고해 공동 작곡 논란에 작사가 채정은이 말한 진실




임재범 vs 송재준 고해 공동 작곡 논란에 작사가 채정은이 말한 진실
지난 12월 25일, "나는 가수다" 에서 박완규가 임재범을 찾아가 곡 해석을 상의할 때 임재범은 "'고해'를 만들었을 때 완전히 마음을 닫았던 상황이었는데 회사와의 약속 때문에 마음이 다급했다. 겹겹이 쌓인 설움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써진 '고해'는 20분 만에 만든 곡"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공동작곡가로 알려진 송재준은 "내가 1년여에 걸쳐 작곡한 곡을 임재범이 20분만에 만들었다고 했다. 제작진은 내가 원곡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임재범의 발언을 확인 과정 없이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면서 '나가수'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프로그램 제작진에 사과와 정정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보아 송재준은 공독작곡가인 임재범이 아니라 나는가수다 제작진에게 불평을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 협회에는 임재범 송재준이 고해의 공동작곡가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 논란에 고해의 작사가 채정은이 입을 열었습니다. 작사가는 기사를 보던 중 "그 곡을 만든 3명 중 2명에게 일어난 일이니 내가 말을 전하는 것이 가장 객관적일 것이라 생각"됐다며 오랫동안 같이 일해왔기에 "임재범이 작곡가와 작업을 해서 내게 보내면 그 곡이 전문 작곡가의 곡인지 임재범이 직접 만든 곡인지 정도는 설명 듣지 않아도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난을 치는 선비 곁에서 몇날 며칠을 잠도 안 자고 먹을 갈았다 해 그 난을 본인이 친 것이라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임재범을 난을 치는 선비에, 송재준을 먹을 가는 사람에 비유하며 임재범이 고해 작곡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임재범이 즉흥적으로 멜로디 라인을 만들고 송재준은 악보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세부적인 멜로디 라인을 클라이막스에 어울리도록 곡을 다듬는 과정에서 아주 오래 걸린 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송재준 공동작곡가도 단독 작곡한 것처럼 말한 임재범이 아닌 "나는가수다" 가 확인없이 내보냈다는 것에 "분통을 터뜨렸다"라고 기사에 표현되고 있늘 걸 봐서는요. 감히 임재범한테 따질 수는 없는 처지일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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