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예방] 세로토닌 결핍 = 대표적인 정신질환 △우울장애 △성격장애 △섭식장애 △공황장애 △강박장애 △불안장애 등

나는 `세로토닌형 인간`일까?

한국사회에서 정신 병리를 만드는 최고의 원흉은 무엇일까? 이시형 박사(자유치유센터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는 주저하지 않고 '세로토닌 결핍 증후군'이라고 지적한다.

현대인에게 대표적인 정신질환인 △우울장애 △성격장애 △섭식장애 △공황장애 △강박장애 △불안장애 등이 모두 세로토닌 결핍과 밀접하기 때문이다.

info island - 우울증, 세로토닌과 현대 정신질환(우울증 자가진단)

◆ "세로토닌하라" "Why?"

세로토닌(serotonin)은 흡사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 조절력의 열쇠다. 화를 일으키는 노르아드레날린을 다스린다. 공격성이나 폭력성, 충동성, 의존성, 중독성 등을 조절해 평상심 유지를 돕는다.

또한 신피질을 억제해 잡념을 없애주고, 변연계를 활성화시켜 집중력을 높이고 기억력 향상에 기여한다. 생기와 의욕, 활력의 원천으로도 작용한다.

이시형 박사는 그의 저서 '세로토닌하라'에서 "인간 유형이나 한 시대의 문화를 신경 전달 물질로 논한다는 것에는 지나치게 단순화된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 "하지만 어려운 뇌 과학 지식을 일반인에게 전달하는 데는 유용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다음은 세로토닌형 인간의 대표적인 8가지 유형이다.

자신에게 부합되는 부분을 찾아보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닮아보려고 노력해보자. 어느덧 '세로토닌형 인간'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 자신의 모습에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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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로토닌형 인간의 8가지 유형

△합리적으로 조절한다=세로토닌형 인간은 대부분 외유내강의 균형이 잡혀 있다. 겉보기엔 유한 것 같지만 속으로는 불타오르는 열정과 힘을 지니고 있다. 소극적인 것 같으면서도 적극적이다. 창백한 지성이 아닌 행동하는 양심이다. 경쟁을 하되 공정하게 하고, 치열한 삶을 살되 다음 순간 적절한 휴식을 취할 줄 안다.

△무섭게 집중한다=세로토닌의 백미는 주의집중력이다. 세로토닌 상태가 되면 일단 대뇌신피질의 기능이 살짝 저하된다. 이로써 지나친 흥분이나 스트레스, 근심, 걱정 등의 부정적 생각들, 소위 잡념이 사라진다. 공부하는데 이보다 고마운 기능은 없다. 또한 해마의 기억 기능이 저하되는데, 주로 부정적인 기억이 사라진다. 긍정적인 것은 편집해 기억한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곧 세로토닌 상태를 잘 만들 줄 안다는 뜻이다.

△목표가 분명하다=세로토닌형 인간에겐 분명한 목표가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움직이기 때문에 에너지 낭비를 하지 않는다. 목표가 분명하면 생활에 여러 가지 이점이 많다. 우선 웬만한 일에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는다. 과정에 불과할 뿐이란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쓰라린 경험에서 교훈을 얻는다=역사의 기록을 뇌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이순신 장군이야말로 세로토닌형 인간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이게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었던 공의 힘이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에 빠진다. 부정적 사고는 부정적 감정을 만든다. 이렇게 되면 합리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된다. 세로토닌형 인간은 회복이 빠르다. 세로토닌은 언제나 긍정적인 쪽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우뇌형이다=대뇌는 좌우 양반구로 나뉘어 있으며 양쪽 기능이 각기 다르다. 우뇌는 좌뇌에 비해 이미지적 사고를 많이 한다. 사물을 파악할 때에도 이미지적으로 하기 때문에 공간 파악 능력이 탁월하다. 지성적이거나 이성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이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기보다는 직감적이다. 따라서 실패도 많지만 성공도 많다.

△사람 냄새가 난다=세로토닌형은 인간적이다. 사람 냄새가 나고 훈훈한 정이 묻어난다. 입가에 가벼운 웃음과 함께 온화한 기운이 감돈다. 무리를 하지 않고 부딪히거나 충돌이 없으니, 적도 없다. 선의의 경쟁을 하되 공정하게 한다. '이기느냐, 지느냐'가 아닌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윈윈 체제를 고민한다.

△베풀어 행복하다=인간은 본능적으로 이타적이다. 더 나아가 세로토닌적 삶을 살면 이타적 본성이 더욱 강화된다. 이것이 세로토닌적 가치관, 세로토닌형 인간의 궁극적 이상이자 축복이다.

△자연 친화성 지능이 높다=세로토닌형 인간의 자연 사랑은 남다르다. 자연을 대하는 자세부터 다르다. 바쁜 일상을 지내면서도 자연을 둘러보고, 변화를 느끼며, 사소한 것에 감동하고 감사할 줄 안다. 세로토닌형 인간은 자연 친화성 지능이 높아, 이와 같은 체험을 일상적으로 즐길 줄 안다.


조경진 MK헬스 기자 [nice2088@mkhealth.co.kr]
기사출처 : http://media.daum.net/culture/health/view.html?cateid=1013&newsid=20100817191033522&p=mk&RIGHT_TOPIC=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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