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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변비가 심해져 약이나 관장약을 사용할 때 / 장기 복용 위험

by 뿌? 201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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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가 심해지면 약을 먹거나 관장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약을 장기 복용해도 될까요.

 

 

 

변비를 치료하는 약물에는 변의 부피를 늘리고 부드럽게 해주는 부피형성 완화제와 대장 내 수분을 증가시키는 삼투성 완화제, 대장 점막을 자극하는 자극성 완화제 등이 있습니다.

 

부피형성 완화제는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장협착이나 폐쇄가 있다면 피해야 합니다.

삼투성 완화제는 변비약 복용 시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가 차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고, 과다 복용하면 신장 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자극성 완화제는 가장 많이 남용되고 있는 변비약 종류인데 일시적 효과는 있지만, 내성이 생기고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단기간만 사용해야 합니다.

 

관장약 역시 장을 자극해 배변을 유도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해결책입니다. 질병에 따른 2차성 변비(대장 질환이나 신경계 질환 등에 의한 변비)가 아닌, 생활습관에 따른 원발성 변비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방법일 뿐이니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벅, 정서적 안정, 올바른 배변습관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에 더욱 신경 씁니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은데, 보통은 아침이나 저녁 식사 후의 시간대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신문이나 책을 보는 것은 배변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또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 땐 참지 말아야 합니다.

 

생리를 할 때 쯤이면 변비가 시작되어 생리 직전에 매우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배란 후반부터 분비가 증가하는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운동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또 생리 때는 전신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체액의 저류가 생기면서 배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의 복부 팽만감이 동반되고 전반적으로 대사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변비가 심해지거나 반대로 장이 과민해져 설사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생리기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평소보다 휴식과 숙면을 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밀가루나 설탕 등 단순당질이나 짠 음식, 패스트푸드는 피하고 잡곡밥과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해초류 등을 많이 섭취합니다.

 

 

변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고 쉬운 치료 방법은 식이섬유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입니다. 패스트푸드는 되도록 피하고, 포기할 수 없다면 섬유소 섭취량을 체크해 부족한 만큼 보충제를 먹습니다. 식이섬유 섭취량을 갑자기 늘리면 배가 부풀어 오르거나 부글거리는 느낌이 날 수 있지만, 곧 적응됩니다. 커피나 카페인, 음주, 흡연 등은 탈수를 일으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장을 자극하여 배변 활동을 도와줍니다. 충분한 수분과 섬유질 섭취 그리고 적당한 운동을 변비를 물리치고 건강한 삶을 누리세요.

 

 

참고: elle girl [DR. ELLE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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