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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1가구2주택 주택금융공사 e-보금자리론 소득증명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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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겪고 알게 된 여러 가지를 정리합니다. 

이 나이를 먹고도 이사는 어려운 일이고 모르는 것 투성이에요. 

 

 

저희는 이번에 살던 집을 팔고 집을 사서 이사를 합니다.

당연히 대-출을 받아야 했는데, 최대한 많이 받고 싶습니다. 

돈을 남겨 인테리어나 홈스타일링에도 써야 하니까요. 

최대한 아껴써서 남는 돈은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쿨럭;;

 

 

저희는 일시적 1가구 2주택이라서 

일반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살고 있는 집을 먼저 처분해야만 합니다. 

처분 증명은 매매계약서만 있으면 된다고 해요. 

대-출심사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서 

제 거주지역 은행에서는 1주일 이전에 신청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대출한도는 비규제지역임에도 60%라고 합니다. 

금리는 변동이고, 2021년 2월 현재 우대 금리 조건을 갖출 경우 3% 조금 안 되었습니다. 

(월급 이체, 자동이체, 신용카드, 적금, 주택청약저축 등 그리 어려운 조건은 아닙니다.)

 

시중 은행이 주담대 이자를 변동금리로 바꾼 것을 보아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이라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사는 집을 먼저 처분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우선 주택금융공사에서 진행하는 보금자리론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심사에 탈락하면 시중은행에 신청하려구요. 

집은 어떻게든 던지면 팔리겠죠...

기간은 50일 이상 여유를 두고 신청해야 합니다. 

심사 기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저희는 대.출을 홈페이지에 직접 신청했습니다. 

신청을 하면 공사 담당자에게 연락이 오고 요청하는 서류를 업로드합니다. 

PDF 파일은 안 되고 JPG GIF 등의 이미지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첨부서류를 PDF로 정리했는데 JPG로 다시 변환시켜야 해서 번거로웠습니다. 

PDF를 JPG로 변환할 땐 포토샵을 이용해도 되지만 간단하게 알PDF를 쓰세요.

대부분의 필요 서류는 홈페이지에서 자동 스크랩이 되긴 합니다. 

 

서류를 접수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 접수대기 중으로 뜹니다. 

마음이 조급해져서 상담원과 통화를 해보니

반드시 서류 제출 순서대로 접수, 심사를 하는 건 아니고 

담당자가 대출 신청 날짜를 보며 처리한다고 합니다. 

서울동부지사의 경우는 대기자가 너무 많이 몰려서 대기 기간이 더 길다고 합니다. 

 

주택공사의 대출 한도는 비규제 지역일 경우 70%입니다. 

일시적 1가구 2주택이 허용되고, 현재 2%대의 고정금리가 적용됩니다. 

기존 주택은 2년 이내에 양도해야 하며, 양도가 안 될 경우 대.출금 회수 처분이 내려집니다.

무주택자로 생애첫주택일 경우 디딤돌과 보금자리.론 둘 다 동시에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DTI 지수에 따라 한도가 달라지고 DTI 지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득액입니다. 

대.출액 대비 소득이 어느 정도 나와 줘야 DTI 지수가 낮아집니다. 

 

저희는 자영업자라서 홈택스 소득증명을 통한 연소득액이 몇백만 원대... 

그 결과 대출 가능액이 너무 작았습니다. 

(대.출가능액 산정은 홈페이지에 메뉴가 있습니다.)

은행 상담 중 담당자께서 말씀해주신 것을 토대로 주택금융공사에 문의해 봤더니 

건강보험료나 국민연금 납부액으로 소득증명을 대체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대출 금액에 따라 건강보험료 등의 납부액 요구치가 달라질 것이므로 상담사에게 문의해 보세요.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가 있는지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상담원과 연결이 되면 본인 확인을 한 뒤 이런저런 것을 묻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고 알려 줍니다. 

상담할 때 모바일보다는 컴퓨터로 처리하는 게 훨씬 편합니다.

문의 내용은 연소득이 너무 적게 나와 대.출금액이 너무 작게 나오는데, 건강보험료나 다른 것으로 소득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다 였습니다.

 

 

대-출액 기준은 KB시세와 내가 매매하는 금액 중 작은 금액을 적용합니다. 

소득인정을 건강보험 등으로 대체할 때는 대-출 한도가 60%로 내려갑니다. 

저희는 계약일자가 바뀌면서 계약서를 재작성해야 하는 상태였는데 

부동산에서 국토부사이트에 매매계약 등록을 하지 않아놔서 시세와 실거래가가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신청일 현재 날짜로 한도가 책정되어 대-출금액을 입력해야 하니까 

예상보다 한도가 적어졌습니다. 

 

매매일자 등 계약 내용이 바뀌는 경우, 기존의 계약서로도 대-출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새로 바뀐 계약서를 다시 제출해야 하므로 

아예 새 계약서로 대출 신청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출일은 계약일과 다르게 입력은 가능했습니다. 

실제 대.출도 계약일 이전에 입금이 되는지는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저는 안 될 것 같은데 배우자는 된다고 하네요. 

인터넷으로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면 e-보금자리론이라고 해서 이율이 조금 낮아집니다. 

그런데 모르는 게 많다 보니 쉽지는 않았습니다. 

서류 접수 후에 미비한 서류 등 연락이 온다고 하니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대.출 한도금액이 나오지 않는 부분에서 가장 애를 먹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모두 DTI 설명 뿐... 내가 못찾은 건지도 모르지만. 

 

 

이번에 양도소득세를 내고 또 이사를 하며 느낀 것은 

어떤 벽에 부딪혔을 때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입니다. 

 

부동산 사장님도 역량이 다 다릅니다. 

대출을 직접 은행에 가서 신청해도 되지만,

부동산 사장님이 대출을 연계해 주기도 합니다. 

어떤 게 더 나을지는 비교해 봐야죠. 

제가 거래한 부동산 사장님은 보금자리론 등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부동산 정책이 여러 번 바뀌어서 

상담하러 다닌 부동산 사장님들이 다 헷갈려 했습니다. 

지금 사는 집을 구할 때 이사업체를 부동산 사장님한테 소개 부탁했는데 

정말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소개해주고 소개받는 일은 쉽게 할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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