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쿨러 추천] 가성비 좋은 사제 cpu 쿨러 추천 - 3만원대 제로썸 zt-10D 스마트

며칠 전에 컴퓨터 cpu 쿨러를 바꿨습니다. 아아 진작에 사제 쿨러라는 것을 알아서 바꾸지 못한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컴퓨터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체 1년을 지냈습니다. ㅠ

왜 게임방 컴퓨터는 내 컴퓨터보다 사양이 떨어지는데 왜 성능은 더 좋은 걸까라는 궁금증이 어느 정도 풀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 컴퓨터의 발열. cpu는 물론 모든 부품에 열이 많이 나면 성능과 수명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cpu에 딸려온 정품 쿨러를 봤을 땐 그 크기와 모양에 우왕ㅋ 했었는데 생각보다 성능이 좋지는 않다고 평가합니다. 또 팬이 돌아가는 소음도 정품 쿨러를 사제 쿨러로 바꾸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정품 순정 쿨러는 쵸코파이라는 애칭이 있습니다. 까만 쿨러에 전체 모양이 쵸코파이처럼 동그랗고 납잡하기 때문입니다.

제법 좋은 사양 컴퓨터인데도, 게임을 하는데 끊기거나 렉이 생겨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다면, 이 두 가지를 확인해 보세요.

첫째,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가 최신인지
둘째, cpu나 그래픽카드 온도가 정상인지

Tip
더불어 메모리 용량도 충분한지 확인합니다.
윈7 64bit 컴퓨터라면 OS가 메모리를 많이 점유하기 때문에 메모리는 8G로 하는 게 좋습니다.
요즘 DDR3 2G 10600 RAM은 1만원 초반, 4G RAM은 2만원 초반입니다.

메모리를 사재기해 놓을까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낮은 값이니 과감하게 지르세요!
삼성 메모리도 싸고 좋다고 하지만 저는 안티 삼성이라 하이닉스 메모리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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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게임(제 경우: 아이온)에서 이상할 정도로 렉이 생겨 게임 진행이 어렵다면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해 봅니다. 

말로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 내 화면 속도가 서버를 따라가지 못해 시간차가 생겼습니다. 내 화면은 내가 잘 못느끼는 정도로 느린 화면으로 움직이고, 다른 사람이 내 아바타를 보면 멈칫멈칫하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내 아바타에 다른 사람 아바타가 따라가기를 걸어놓은 뒤 계속 앞으로 달리면, 내 화면에는 나를 따라오던 다른 사람 아바타가 내 앞에서 뛰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 화면에서는 내가 특정 거리를 뛰어간 다음에 잠깐 멈춰있다가 다시 달리곤 했습니다.

 
메모리를 추가하니 그 이상한 문제는 사라졌고 렉도 많이 줄었는데 갑자기 컴퓨터가 꺼지곤 했습니다. 알고 보니 cpu 온도가 너무 높아져서 그랬습니다. cpu 온도가 90도가 넘어갔고 core 온도는 99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cpu가 잘 익을 것 같습니다. ㅠ  

cpu 발열을 사제 쿨러로 해결

쿨러를 만져보니 그냥 따뜻한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덜그럭덜그럭 움직였습니다. 남편 말을 들어보니 쿨러가 cpu에서 떨어져 있다고 하네요. 이미 쿨러를 바꿀 생각을 했기에 써멀컴파운드(써멀구리스)를 새로 바르지 않은채로 느슨해진 단추를 눌러 고정시켰습니다. 최고 cpu 온도가 83~87도 까지 떨어져 갑자기 컴퓨터가 꺼지지는 않았지만 게임할 때 멈칫거리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써멀컴파운드를 발랐으면 온도가 65~70도 쯤으로 좀 더 떨어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온도도 cpu 적정 온도보다는 많이 높습니다. 보통 cpu 온도가 55도 까지는 보통, 66도가 넘어가면 많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cpu 온도 측정 유틸리티: 고클린
gocleansetup131.exe

사제 쿨러는 바다, 트리니티, 퍼포마를 많이 추천합니다. 가격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죠. 저도 이 세 가지를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갈등하다가 우연히 제로썸 ZT-10D 스마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써모랩이나 잘만 제품인 바다, 트리니티, 퍼포마보다 인지도가 낮았습니다.

제로썸 ZT-10D 스마트 값은 바다와 비슷한데 쿨러 크기, 히팅파이프 갯수, 방열판 크기는 트리니티, 퍼포마보다 크거나 비슷합니다. 값은 BADA2010 < 제로썸ZT-10D스마트< 퍼포마 < 트리니티 순서로 3~4만원 대입니다. 성능과 가격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나 같은 사람에게 정말 좋은 제품들입니다.

[cpu 쿨러 추천] 3만원대 제로썸 zt-10D 스마트

이 모델은 제로썸 ZT-10D 프리미엄의 보급형인 것 같습니다.
프리미엄 모델이 듀얼 팬인 것과 방열판에 흑진주도금을 해서 부식에 강하게 처리한 것 말고는 다른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값은 2만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

사제 쿨러를 받아 보니 정말 크고 묵직했습니다. 메인보드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 퍼포마, 트리니티 쿨러보다 140~150g이 더 무겁습니다. 문제될 게 없다면 방열판 윗 부분을 제거하고 싶습니다 ㅋ. 
방열판 두께가 0.5mm를 넘고 날카롭거나 하지 않아서 다칠 염려는 없습니다.
작은 부품이 하나씩 더 들어있고 쿨러를 다는 고무 핀이 4개 한 쌍 더 있습니다.  

3만원대쿨러 제로썸 zt-10D 스마트

에스프레소 케이스라서 쿨러 크기 때문에 케이스 뚜껑을 못닫는다는 것은 알고 샀는데 쿨러가 케이스 본체에 뚜껑을 지지하는 테두리 부분보다 살짝 높아서 불편했습니다.
또 애즈락 익스트림3 메인보드의 자체 방열판 12인치의 팬에 간섭이 생겨 2팬을 쓰려면 다른 한쪽은 작은 쿨러를 써야 합니다.

[cpu 쿨러 추천] 3만원대

사제 쿨러를 처음 써보는 거라 다른 쿨러와 비교는 못하지만, 저는 이 제로썸 ZT-10D 쿨러에 만족합니다.
써멀컴파운드가 제대로 안 발린 상태로 정품 쿨러였을 때 기본 65도에서 85도까지 올라가던 cpu 온도가 29도~45도로 낮아졌습니다. 팬 소음은 밤에만 살짝 들리는 정도라 저한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컴퓨터를 켰을 때 투명 팬에 하얀 LED등이 들어옵니다. 예쁘더라구요.
팬에 LED등을 달아 컴퓨터 본체 내부를 꾸미는 재미를 몰랐는데, 오 실제로 보니까 튜닝에도 관심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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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낮아진 만큼 컴퓨터 성능이 나아진 것도 느낍니다.
온라인 게임을 할 때 렉이 생겨 버벅대던 곳에서도 매끄럽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성능 좋은 사제 쿨러도 달았으니 이제 cpu 오버에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아직은 오버클럭에 관한 글을 읽어 봐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생소한 용어들... cpu와 메인보드에 따라 수치를 각기 다르게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공식이라는 것이 따로 없나 봅니다. 저같은 OC맹에게는 꽤 까다롭고 어려운 일이네요.
남편은 무슨 오버클럭! 그냥 써~ 라는 반응인데. 그래도 사람 욕심이라는 게 말이죠... ㅠ